본문 바로가기
여행 Trip/뉴욕

뉴욕 여행 단상 / 센트럴파크 피크닉 / Stray Thoughts of the New York Trip / Picnic in Central Park

by Madisonn 2024. 7. 9.
반응형

이번 뉴욕 여행에서 쇼핑은 거의안했다 하지못했다

별로 엄청나게 사고싶은것도 없었고 왠만한건 한국에 다 들어와있다. 게다가 달러는 강세다

전혀 메리트가 없다 오히려 한국에서 사는게 싸다

뉴욕여행중 시간이 없는 기로에서 생각했다

지금 쇼핑을 하는게 이득일까? 센트럴 파크에서 피크닉을 하는게 이득일까?

뉴욕을 더 잘 느끼기에 쇼핑보다 다른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쇼핑은 뉴욕을 느끼기에 충분치 않다고 판단했고

센트럴파크에 돗자리펴고 누워있는데 세상 정말 행복했다..

뉴욕에 있는 우리 회사에 가서 아주 끝없고 광활한 맨하탄의 전경을 보면서

나라는 존재는 정말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라는걸 느꼈다 내가 한없이 작고 작은 존재이며

뉴욕은 정말 대단하고 크고 웅장하고 거대하게 느껴졌다

이제와서 걸린 뉴욕병을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인생 다시 새로 살아야겠다 하는 생각을 강하게 했다

이제라도... 그렇게 하루하루 살지말고

이런생각하면 누군가는 그럴수도 있겠다,.

"어떻게 살긴 뭘 어떻게 살아? 그냥 회사다니면서 하루하루 그렇게 사는거지."

그런데 그게아니고, 그냥 그렇게 회사다니면서 살지 말자는 생각이다.

이런건 누가 옆에서 계속 말해준다고 되는게 아니라 내 자신이 강하게 깨달아야 하는것 같다.

 

주어진 내 하루 24시간, 주어진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다르게 살 수 있을까?

대학교 졸업하고 대학원은 해외정부 장학금받고 갈거라고 했을때도 사람들이 그랬다 니가? 니가 그걸 간다고?

근데 결국 갔고 학점도 잘받고 졸업도 했다.

 

자신을 한정짓고 한계짓는게 제일 위험한 것이다. 거기서 벗어나야 한다.

내가 이만큼 할수있을까?를 생각하지말고

내가 하고싶은거 원하는거 이상향만 바라봐야 한다.

맛있는 걸 먹고 비싼 물건 쇼핑 명품백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었다

그런건 값어치로 한정치가 매겨져있는 것이다.

 

24시간을 정말 남들과는 다르게 보내야 한다...다이어트 할때 쌀밥 안먹는 것처럼 말이다.

잠자는 시간도 그렇고...

그리고 이제 정말 시간이 얼마 없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이제와서 될까 하고 생각하지말자

이번에 프로젝트 하면서 한번 수다떨 짬이 생겼을때, 어떤분이 나한테 말했다

"정말 지독하게 했구나.."

그래, 어쩌면 그랬을지도 모른다. 한국인들이랑은 철저히 멀리하고

티비, 영화나 드라마는 일절 접근하려고 하지도 않았으며 기숙사 TV에는 뉴스만 계속 틀어놓고 있었으니 말이다.

방송으로는 뉴스로만 중국어 공부를 했다.

그냥 그렇게 놀고 먹는게 중요한게 아니다. 하고싶은건 더 많아졌고 욕심은 더 커졌다

이번에 뉴욕에 오지 않았으면 이런 생각은 어림 반푼어치도 없었을 것이다

반응형